Vietnam Market Analysis & Strategy

베트남 프랜차이즈 시장: 세탁 사업과 다양한 업종의 기회와 도전

Wash Friends 2025. 4. 15. 15:56
반응형

베트남은 경제 성장과 도시화로 다양한 프랜차이즈 기회를 제공하는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특히 세탁 사업은 낮은 경쟁과 증가하는 수요로 블루오션으로 주목받으며, 외식, 카페, 편의점, 유통, 미용, 스파, 베이커리 등 다른 업종의 사례는 성공과 실패의 교훈을 제공합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베트남 프랜차이즈 시장의 현황을 분석하고, 세탁 사업의 투자 적합성과 현지화 전략의 중요성을 탐구합니다. 더본코리아의 철수와 롯데리아의 적자 사례를 통해 시장의 도전 과제를 조명하며, 성공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합니다.

이 글은 한국 기업 및 브랜드를 중심으로 작성되었으나, 베트남 시장에서는 Cộng Cà Phê, Phở Thìn 13 Lò Đúc, Haidilao, Citi Gym, Pamacity 등 다양한 현지 및 국제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강세를 보이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프랜차이즈 시장 현황

베트남 프랜차이즈 시장은 외식 산업을 중심으로 급성장 중입니다. 2015년 외국계 기업의 100% 독자법인 설립 허용 이후 해외 브랜드 진출이 활발해졌으며, 2021~2024년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은 연평균 27% 성장해 2024년 약 19억 5천만 달러 규모에 달했습니다. 이는 중산층 확대, 배달 앱 등 디지털 플랫폼 발달, 젊은 층의 외식 수요 증가와 맞물린 결과입니다. 외식과 카페뿐 아니라 편의점, 마트, 미용, 스파, 세탁, 베이커리 등 다양한 업종으로 프랜차이즈가 확산되며 구조적 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

시장 구조와 특징

  • 외식업: 전체 외식 시장은 2024년 약 265억 5천만 달러로, 배달 시장 성장으로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지 기업(Golden Gate, Goldsun Food)과 해외 브랜드(KFC, 롯데리아)가 공존하며, 쌀국수, 반미 등 현지 음식문화와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 카페: 세계 2위 커피 생산국인 베트남은 현지 브랜드(Highlands Coffee, Trung Nguyen Legend)가 강세입니다. Starbuck 등 글로벌 브랜드는 프리미엄 전략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Mixue는 저가 전략으로 폭발적 성장을 이뤘습니다.
  • 편의점: 약 6,720개 매장이 운영 중이며, 호치민과 하노이에 집중돼 있습니다. WinMart+, GS25, Circle K 등이 경쟁하며, 현지화와 서비스 차별화가 중요합니다.
  • 마트/유통: Co.op Mart, WinMart 등 현지 대형마트와 롯데마트, K-Market 같은 외국계가 경쟁합니다. 틈새시장 공략이 성공 요인입니다.
  • 미용/스파: 개인 영업이 주를 이루지만, 이가자 헤어비스 같은 한국계 프랜차이즈가 K-뷰티로 베트남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최근 표준화된 서비스 수요와 기술력에 따른 경쟁이 증가 중입니다.
  • 베이커리: 한국 브랜드인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가 시장을 선도하며, 현지 제빵 기술 부족으로 외국계가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 탁: 상업 세탁 시장은 연간 2억 5천만 달러 규모로, 연평균 6% 성장하며 블루오션으로 평가됩니다.

외식 프랜차이즈: 성공과 실패의 교훈

더본코리아: 본가이야기와 하노이 고급 아파트 단지 매장 철수

더본코리아는 베트남 시장에서 두 가지 주요 도전을 겪었습니다. 첫째 ‘본가이야기’는 초기 고급 한식 BBQ 콘셉트로 인기를 끌었으나, 현지 고깃집과의 가격 경쟁에서 밀리며 일부 매장이 폐점했습니다. 하노이 미딩 지역에서는 높은 임대료와 운영 비용으로 인해 본가이야기 매장들이 상가 이전을 선택하며 현재 장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번째 하노이 고급 아파트 단지의 쇼핑센터에 입점했던 홍콩반점, 빽다방, 새마을식당, 빽철판 등 전 매장은 2025년 4월 철수했습니다. 이들 매장은 코로나 이후 높은 임대료와 현지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주로 한국인 고객의 추억에 의존했으나, 현지 소비자층을 확보하지 못해 매출이 부진했고, 결국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이는 더본코리아가 고급 상권의 운영 비용과 현지 소비자 선호도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음을 보여줍니다.

베트남 하노이 백종원 키친, 2025년 4월 전 매장 철수했다.

롯데리아: 적자와 현지화 성공의 양면

롯데리아는 1998년 진출 후 현지화된 밥 세트 메뉴로 성공을 거두며 2024년 247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하지만 2024년에는 치열한 경쟁과 운영 비용 증가로 1,260억 동(약 68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배달 플랫폼 비용, 원자재 가격 상승, 현지 패스트푸드와의 가격 경쟁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그럼에도 롯데리아는 쌀국수 대비 합리적인 가격과 현지 입맛에 맞춘 메뉴로 브랜드 인지도를 유지하며, 적자 극복을 위한 메뉴 다각화와 비용 절감 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LOTTERIA 초등생도 겨냥한 가격 정책을 펼치고 있다.

타겟 고객의 한계

외식업은 한국인 타겟 시 경쟁이 제한되고, 베트남인 공략을 위한 현지화는 한국인 고객 이탈 위험을 낳는다. 하노이 미딩 지역은 횟집, 고깃집 간 치열한 경쟁과 주방장 이동으로 인한 레시피 유출이 흔하다. 두끼는 젊은 베트남인을 겨냥해 점심시간 대기 행렬을 이루지만, 높은 임대료와 투자비로 박리다매를 강요받으며, 현지화된 맛으로 한국인 고객은 거의 찾지 않는다.

Dookki 하노이 매장 대기행렬

성공 사례

  • 맛찬들 왕소금구이: 호치민 1군, 2군에서 품질 좋은 숙성 삼겹살과 한국식 반찬으로 인기를 얻으며, 현지인들이 기념일에 찾는 외식 장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지 직원 연수와 철저한 재료 관리로 서비스 표준화를 이뤘습니다.
  • 뚱보집: 2019년 호치민 1호점 오픈 후 돼지껍데기로 현지인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전국으로 프랜차이징했습니다. 현지 입맛에 맞춘 맛 조절로 성공했으나, 소규모 매장이 많아 시스템 일관성이 과제입니다.
  • Pizza 4P’s: 일본인 부부가 창업한 현지 퓨전 피자 체인으로, 신선한 치즈와 로컬 재료로 젊은 중산층을 공략하며 인지도나 맛평가에서 도미노, 피자컴퍼니, 피자헛을 제쳤습니다.

고급 피자브랜드로 자리잡은 PIZZA 4P'S

현지 기업의 강자

  • Golden Gate: GoGi House, Seoul Garden 등 다양한 콘셉트로 자본력과 현지화로 시장을 선도합니다.
  • KFC: 1997년 진출 후 현지화된 매운 소스와 밥 메뉴로 성공을 거뒀습니다.

 카페 프랜차이즈: 현지 브랜드의 압도적 우위

베트남은 세계 2위 커피 생산국으로, 현지 카페 문화가 강합니다. Highlands Coffee는 약 600개 매장으로 1위를 달리며, 도심과 쇼핑몰 입지 전략으로 2023년 연매출 4조 동을 기록했습니다. Trung Nguyen Legend은 커피 박물관과 스토리텔링으로 전국적 명성을 얻었습니다. The Coffee House와 Phuc Long은 모바일 앱 주문으로 젊은 층을 공략하며 급성장 중입니다.

Highlands Coffee 매장

 Starbucks는 2013년 진출 후 2024년 약 100개 매장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지만, 높은 가격과 현지 카페 문화의 벽으로 하이랜드 커피에 밀립니다. 반면 Mixue는 2018년 진출 후 5년 만에 1,000호점을 돌파하며 북부를 중심으로 폭발적 성장을 이뤘습니다. 1만~2만 동의 저렴한 밀크티와 틱톡 마케팅, 3억~5억 동의 낮은 초기 투자비로 가맹점을 빠르게 늘렸습니다. 한국계 공차와 빽다방은 K-카페로 틈새시장을 노리지만, 규모 면에서 현지 브랜드에 뒤처집니다.

 

도전 과제와 기회: 현지 브랜드의 강세는 외국계 카페의 대중화 장벽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스타벅스의 연유커피 메뉴 개발처럼 현지화로 틈새를 공략할 기회가 있습니다. 한국 기업은 K-디저트(팥빙수, 떡)와 세련된 인테리어로 차별화할 잠재력이 있습니다.


 편의점과 유통: 치열한 경쟁 속 틈새 공략

 편의점 시장은 약 6,720개 매장으로 호치민과 하노이에 집중돼 있습니다. GS25는 2018년 진출 후 2024년 300호점을 돌파하며 남부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한류 상품과 즉석 라면 조리 서비스, 쾌적한 휴게 공간으로 젊은 층을 공략하며, 2023년부터 로열티 가맹 모델로 확장 중입니다. Circle K는 하노이에서 24시간 운영으로 강세이며, WinMart+는 2,000개 이상 매장으로 시장을 장악하지만 가격 경쟁력은 약합니다. 7Eleven은 2017년 진출 후 100개 미만 매장으로 더딘 확장을 보입니다.

GS25 호치민 매장

 유통에서는 Co.op Mart와 WinMart가 현지 대형마트로 강세이며, 롯데마트는 2008년 진출 후 15개 이상 매장으로 안정적입니다. K-Market은 한인 타겟으로 신선식품과 한국 상품을 판매하며 100호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의 Emart는 2021년, 프랑스의 Auchan은 2019년 철수하며 현지 유통망 부족과 가격 경쟁력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도전 과제와 기회: 편의점은 젊은 층의 편의성 추구로 성장 가능성이 크지만, 지역별 규제와 현지 소비자 선호도 차이가 도전 과제입니다. K-Market처럼 틈새시장 공략과 GS25의 현지화 상품 개발은 성공 모델입니다. 세탁 사업과 연계한 편의점 내 코인 세탁 서비스도 새로운 기회로 떠오릅니다.


미용과 스파: K-뷰티와 서비스 표준화의 잠재력

미용실은 개인 영업이 주를 이루지만, 이가자 헤어비스는 2023년 하노이 진출로 K-뷰티를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타 매장보다 2~3배 높은 가격으로 현지 반응이 저조했습니다. 경제 발전으로 표준화된 미용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며, 한국의 프리미엄 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파는 마사지와 피부관리로 나뉘며, 고급 인테리어와 신뢰할 수 있는 시술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태국계 스파와 현지 브랜드가 체인화를 시도하지만, 인력 숙련도와 품질 관리가 과제입니다.

2023년 롯데 웨스트레이크점에 입점한 LEEKAJA

 

도전 과제와 기회: 미용과 스파는 인력 교육과 서비스 일관성이 성공의 핵심입니다. 한국 기업은 K-뷰티 아카데미를 통해 현지 인력을 교육하고, 체계적인 프랜차이즈로 블루오션 시장을 선점할 잠재력이 있습니다. 세탁 사업처럼 낮은 초기 투자와 높은 고객 충성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베이커리: 한국 브랜드의 선전과 현지 기술의 한계

한국 베이커리 브랜드인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는 오래전 베트남에 진출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프리미엄 시장을, 뚜레쥬르는 약 70개 매장으로 가장 많은 점포를 운영하며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아침에 빵을 주식으로 먹는 문화가 자리 잡아 베이커리 수요가 높지만, 현지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와 입맛 차이가 도전 과제입니다. 한국 빵은 부드러운 촉감과 높은 품질로 차별화되며, 현지 빵집은 퀄리티 면에서 따라오지 못합니다.

브레드팩토리 하노이 디캐피탈 매장

하노이에서는 브레드팩토리(한국회사)가 고급 이미지와 한옥 스타일 인테리어로 퀄리티를 앞세워 6개 매장을 운영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호치민의 Artisan 프랜차이즈 베이커리(한국회사)는 꼼꼼한 운영과 안정화된 서비스로 주목받습니다. 현지 기업은 제빵 기술 부족과 전문 교육 기관의 부재로 프랜차이즈 확장에 한계가 있습니다. 이는 한국 브랜드가 기술력으로 시장을 장악한 이유이며, 베트남 베이커리 시장이 한국 기업 주도로 성장 중이라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향후 현지 제빵 기술이 발전하면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는 한국 브랜드의 우위가 뚜렷합니다.

 

도전 과제와 기회: 가격 설정과 현지 입맛에 맞춘 메뉴 개발이 성공의 열쇠입니다. 한국 브랜드는 현지 디저트(연유 활용 빵)와 합리적 가격으로 대중화를 시도할 기회가 있습니다.


세탁 사업: 투자 적기인 이유

세탁 사업은 베트남에서 아직 미개척된 블루오션으로, 여러 요인으로 인해 투자 적기로 평가됩니다.

 

낮은 경쟁 환경

외식업이나 카페와 달리 세탁 사업은 프랜차이즈 경쟁이 적습니다. 하노이와 호치민의 아파트 상권에서는 마트, 미용실, 카페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지만, 세탁소는 드물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는 세탁 사업이 아직 포화되지 않은 시장임을 보여줍니다.

2024년 기준 세탁 사업모델별 점포현황(18,245개 점포 중 17,517개 점포 이상이 로컬세탁소)

증가하는 수요

도시화와 생활 방식 변화로 전문 세탁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 베트남 상업 세탁 시장은 연간 2억 5천만 달러로, 아시아 평균(3.6%)을 상회하는 6%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15,316개 세탁점 중 60% 이상이 2020~2022년에 개업했으며, 대부분 소규모 사업체로 체계적인 프랜차이즈가 부족해 새로운 투자자에게 기회입니다.

 

높은 확장성  

세탁 사업은 기술 인력이나 복잡한 시스템 없이도 운영이 가능해 확장성이 뛰어난 업종입니다. Wash Friends는 무인 프리미엄 세탁 시스템으로 빠른 회수율과 효율적 운영을 강점으로 하며, Joins Pro(Chanté)는 마산그룹이 직영 형태로 운영하는 셀프 세탁 체인으로 시장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Heramo는 앱 기반 배달 세탁으로 디지털화된 모델을 선보이며, Giặt Sấy Sell과 Giặt Là Sạch Cộng은 지역 밀착형 저비용 서비스로 확장을 이어갑니다. K-Market과 연계된 한국세탁소는 하노이 고급 주거지에서 한인을 타겟으로 프리미엄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며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2025.02.26 - [Wash Friends Story] - 워시프렌즈, Grand Park S3(호치민 9군) 매장을 열다 – 또 하나의 성공적인 도전

 

광범위한 타겟 가능성

외식, 카페, 스파는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되지만, 세탁소는 취향보다는 신뢰와 안전을 기준으로 선호된다. 따라서 다른 업종은 특정 타겟을 설정해야 하지만, 세탁소는 모든 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이점이 크다. 입맛이나 문화적 차이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외국계 매장이 대체로 비싼 반면, 세탁소는 현지와 외국계의 가격 차이가 적어 현지화가 용이하다. 프리미엄 서비스는 추가 비용이 들 수 있지만, 타겟과 가격의 현지화가 가능한 점이 세탁 사업의 최대 강점이다.

성공을 위한 핵심 전략

베트남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다음 전략이 필요합니다:

   철저한 현지화 Localization Excellence

메뉴, 가격, 마케팅을 현지 문화와 소비 패턴에 맞춰야 합니다. 롯데리아의 밥 세트, Pizza 4P’s의 로컬 치즈는 성공 사례입니다. 북부의 담백한 맛, 남부의 단맛 선호를 반영한 지역별 전략도 필수입니다.

② 가격 경쟁력과 가치 제공 Value-Based Pricing

베트남 소비자는 가격 민감도가 높습니다. Mixue의 저가 전략, K-Market의 가성비 상품은 이를 잘 보여줍니다. 고급 콘셉트는 스타벅스처럼 명확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해야 합니다.

③ 현지 파트너와 네트워크 Strategic Partnerships

GS25의 손킴그룹 합작처럼 현지 파트너는 부지 확보와 규제 대응에 필수입니다. 북부, 중부, 남부별 거점 파트너로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합니다.

④ 디지털 전환과 기술 활용 Digital Integration

20% 이상 소비자가 주 3~4회 배달 앱을 사용하며, Z세대의 언택트 소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모바일 주문, 키오스크, SNS 바이럴 마케팅(틱톡, 페이스북)을 강화하고, POS와 물류 시스템으로 실시간 대응력을 높여야 합니다.

⑤ 인력 교육과 서비스 표준화 Workforce Training & Standardization

체계적인 교육으로 가맹점 직원의 역량을 높이고, 서비스 매뉴얼로 일관된 품질을 보장해야 합니다. 맛찬들의 연수 시스템, GS25의 서비스 표준화는 성공 요인입니다.


결론: 준비된 자에게 열린 기회의 시장

베트남 프랜차이즈 시장은 외식, 카페, 베이커리를 넘어 세탁과 같은 블루오션으로 확장되며 아세안의 핵심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더본코리아의 하노이 고급 아파트 단지 전 매장 철수와 본가이야기의 상가 이전은 현지화 실패와 높은 운영 비용의 위험을 보여준다. 롯데리아의 2024년 1,260억 동(약 68억 원) 적자 역시 치열한 경쟁의 현실을 드러낸다. 반면, 맛찬들, Mixue, GS25는 현지 소비자를 깊이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적응하며 성공을 거뒀다. 특히 현지화에 실패한 기업은 오래 버티기 어렵다는 점이 명확하다. 한국 배달 앱 1위 배달의 민족도 베트남 진출 후 현지화를 시도했으나, 이미 시장을 장악한 Grab에 밀려 사업을 조기 철수했다. 이는 국내에서 강력한 역량을 가진 대형 프랜차이즈도 현지 시장에 대한 철저한 준비 없이는 실패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현지화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과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세탁 사업은 낮은 경쟁과 높은 수요로 매력적이며, 카페나 외식업의 치열함과 달리 안정적 성장 가능성을 제공한다. 베트남은 도전적이지만, K-컬처와 혁신을 결합한 기업에게 큰 보상을 약속하는 기회의 시장이다. 세탁 사업을 포함한 프랜차이즈를 꿈꾸는 이들에게, 철저한 현지화와 준비로 성공의 문을 열길 바란다.

 

반응형